[OSEN=김보라 기자] 배우 류태호가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연출 김대진 이동현, 극본 허준우 강이헌)에 출연한다.

류태호의 소속사 측은 5일 오후 "류태호가 드라마 '나쁜 형사'에 정우 역할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올 겨울 MBC가 자체 제작으로 선보일 '나쁜 형사'는 연쇄살인범보다 더 독한 형사, 연쇄 살인범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영국 BBC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앞서 신하균, 박호산 등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높였다.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류태호도 '나쁜 형사'에 출연을 확정하고 무게감을 더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류태호는 청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최정우 역을 맡는다. 형사 우태석(신하균 분)과 악연으로 얽히게 되면서 끈질기게 괴롭히는 전춘만(박호산 분)에게 약점을 잡히는 인물. 

한편 류태호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한준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어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에도 합류 소식을 전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류태호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