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광이 '서자'임에도 출세시켜준다는 연산군의 말에 '사초'의 내용을 연산군에게 고했다.

	사진=역적 캡처

7일 방송된 MBC '역적'에서 연산군은 사초에 세조의 소문이 담기는 것을 꺼려 사초를 검열하려 한다. 그리고 서자 유자광에게 사초를 대신 보고 세조의 악소문이 담긴 부분을 찾도록 지시한다.

이후 연산군은 김일손의 사초에 세조의 소문이 담겼다는 보고를 받고 "사초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는 것은 세조를 업신여긴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나를 업신여긴다는 말이다. 직접 확인하겠다"며 사초를 직접 보겠다고 말한다. 김일손은 추포되고 만다. 조선시대에 임금이 사초를 보는 것은 금지되어있던 일이었기 때문에 백성들 사이에서는 "나라가 망할 것이다"라는 탄식이 오갔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