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리말 겨루기’의 김미려와 정성윤 부부가 우리말 겨루기 우승자로 거듭났다. 
29일 밤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과 배우 정성윤, 개그우먼 김미려 부부가 출연해 우리말 달인에 도전했다. 
이날 정성윤과 김미려는 머리를 맞대 훌륭한 우리말 실력으로 우리말 달인 우승자로 거듭났다. 이어 백미는 명예 우리말 달인 도전이었다. 
명예의 달인 문제는 90초동안 보기에서 올바른 표준어를 골라 문장을 완성하면 된다. 90초 간 부부는 꼼꼼하게 단어와 문맥을 고려해 우리말 문장을 서서히 완성해 나갔다. 정성윤은 ‘좌우지간’을 ‘좌우당간’으로 고치는 등 고군분투했다. 

김미려는 “남편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올라왔을 것”이라고 말했고, 정성윤 역시 “아내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명예의 달인 등극에는 실패했다. 한 번 더 고쳐서 성공한다면 우승 상금은 두 배가 됐다. 우리말 문장은 쉽지 않았고 결국 부부는 명예 달인은 실패했다. 하지만 우승자로 거듭나 일정 금액의 우승 상금을 확보하며 기본기를 입증했다. 김미려는 “이 결과에도 저희는 정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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