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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강부자와 양희경, 김준호, 오만석, 이지훈, 홍은희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감춰뒀던 노래 실력을 겨룬다.

14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강부자와 양희경, 김준호, 오만석, 이지훈, 홍은희는 오는 24일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콜라보 특집에 출연해 가수들과 듀엣으로 무대를 펼친다.

이번 콜라보 특집은 '해피투게더'라는 부제 아래, 배우들이 선정한 애창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부자는 김태우와, 양희경은 백퍼센트와, 김준호는 바다와, 오만석은 홍경민과, 이지훈은 에일리와, 홍은희는 이세준(유리상자)과 각각 호흡을 맞춘다. 이들 중 중견배우인 강부자와 양희경의 섭외를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가수 양희은의 동생으로 타고난 성대를 지닌 양희경의 노래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1993년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을 내기도 한 그는 현재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 중이다.

강부자의 노래 실력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으나, 지난해 초 패티김과 듀엣 무대를 펼치는 등 놀라운 가창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대중이 강부자의 반전 모습에 주목하길 바랐다.

한편 '불후의 명곡' 콜라보 특집은 내달 8일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강부자, 양희경, 김준호, 오만석, 이지훈, 홍은희, 김태우, 백퍼센트, 바다, 홍경민, 에일리, 이세준)